대전시의원 보선, 오후 3시 투표율 15.3%…"한표 행사를"

기사등록 2025/04/02 15:38:35

낮은 투표율이 승패 가를 변수 전망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유성구 제2선거구(온천1·2동, 노은1동) 대전시의원 보궐선거가 2일 실시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15.3%다. 선거인 7만7992명 가운데 1만1951명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까지 20%를 넘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13.0%, 2시 투표율은 14.1%였다. 지난달 28~29일 이틀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선 4038명이 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5.18%를 기록했다.

전임 시의원의 사망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선 국민의힘 강형석(24), 더불어민주당 방진영(51), 조국혁신당 문수연(33) 후보가 승부를 겨룬다. 각 후보 선거캠프는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강 후보는 이 지역구를 텃밭으로 삼아왔던 민주당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방 후보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대전시의회 견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 후보는 생활밀착형 일꾼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성구 제2선거구 투표소는 19곳에 설치돼 있다.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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