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사망감소 교통안전…162억 투입 30개 사업

기사등록 2025/04/02 13:12:37
[대전=뉴시스] 대전 유성구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 대전 유성구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올해 162억8000만원을 들여 교통안전 시행 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목표로 도로교통과 교통약자, 운수산업, 교통문화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유성구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한 자릿수(8명)를 기록하며 2023년(13명) 대비 38.5% 줄었다. 특히 10년 연속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기록을 유지했다. 고령자 사망 사고도 1명에 그쳤다. 

구는 도로교통 분야에서 자운동, 성북동, 세동 등에 신규 진입도로를 개설해 차량 흐름과 안전성을 높이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확보를 위해 116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전수 조사해 노란색 건널목 설치 등 현장 맞춤형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유성초등학교 등 9곳에는 보행로 개선 공사를 벌여 안전한 통학 환경도 마련한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하고 문지동·하기동 주거시설 인근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며 방동저수지·노은유수지·신성동 일원에도 대형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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