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중인 중국 교민·관광객에 각별히 주의 당부
중국대사관은 이날 SNS에 올린 공지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4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라며 "당일과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한국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극단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현지 정세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위험 예방 의식을 제고하라"며 정치 집회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공유하지 말고, 현지 주민들과의 언쟁, 신체 충돌을 피하라"고 했다.
중국대사관은 또 헌법재판소, 광화문, 여의도, 한남동 등을 "민감한 장소"로 분류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접근을 피하고, 경찰의 공지와 교통통제 안내를 잘 듣고 여행일정 등을 계획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