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상하이 연구소 1∼2월께 문 닫아"…인근 기업 직원들 인용 보도
보도에 따르면 MS는 상하이 창장(長江·장강)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있는 사물인터넷(IoT)·AI 인사이더 연구소를 폐쇄했다. 해당 연구소는 IoT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로 올해 1∼2월께 문을 닫았다고 인근에 있는 기업 직원들이 전했다.
SCMP는 최근 해당 연구소를 방문했을 당시 MS 로고가 제거돼있었고 사무실 집기들도 정리된 채 어두운 상태로 비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독일의 반도체 제조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와 중국의 인터넷 기업 바이두 등 여러 빅테크 기업이 들어선 곳이다. 중국의 안면인식 스타트업인 윈충커지(雲從科技·클라우드워크 테크놀로지)와 AI 기업 후이나커지(匯納科技·위너 테크놀로지) 등도 이곳에 있다.
MS의 연구소 폐쇄는 미국 기업의 대규모 철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SCMP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기술 대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하는 조짐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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