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절반이 뚱뚱…단양군, 비만·흡연 탈출 사업 강화

기사등록 2025/04/01 11:27:44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비만 군민 관리와 금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단양군민 비만율은 48.4%, 현재 흡연율은 30.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저소득층과 농촌·산간 지역, 주경제활동 연령층인 40∼50대의 비만율이 특히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단양 지역 현재 흡연율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견인했다.

'흡연하고 있다'는 응답자 878명 중 644명(73.3%)이 60세 이상이었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주민 수로 집계하며 현재 흡연율은 평생 일반 담배를 5갑 이상 피운 사람 중 현재 흡연자 비율을 말한다.

군은 원인 분석과 함께 체계적인 건강지표 개선 전략을 마련,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보건의료원은 ‘찾아가는 비만클리닉’을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우체국, 재래시장, 올누림센터 등 지역 주요 사업체와 주민 밀집 지역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비만 예방 릴레이 캠페인과 내 사랑 단양 걸어보기, 맨발 걷기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건강생활 환경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금연율 개선을 위해 일대일 맞춤형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지원, 금연 행동용품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강사 교육을 강화하고 금연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연전략을 수립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 금연 캠페인과 흡연 예방 교육 확대로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금연 시도율이 전국과 충북 평균보다 높은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비만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하고 대상 군민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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