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봄 느끼러 오세요" 가파도청보리축제 4월4일 개막

기사등록 2025/03/31 17:33:07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무르익는 봄계절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무르익는 봄계절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푸른 청보리와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제14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내달 4일부터 5월6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보리와 가파도 자연 문화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청보리밭 올레길 걷기, 해상에서 소라 찾기, 소망 연날리기 등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으로 중점 구성됐다.

개막식과 본행사는 4월4~7일 열리며, 이후 축제기간에는 마을에서 자체 운영한다.

방문객들을 위한 즉석 노래자랑, 림보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가파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인 보리쌀과 청보리차 등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가파도에선 맑은 날에는 한라산, 송악산, 산방산, 마라도 등 빼어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가파도를 오가는 배편은 평소 1일 9편에서 축제기간에는 17편으로 증편 운행한다.

강상준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장은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가파도 청보리축제 준비로 온 마을 주민이 여념이 없다"며 "푸른 보리잎이 봄을 알리는 가파도에서 열리는 청보리 축제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