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31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인조이(InZOI)의 초반 긍정 평가와 높은 매출 순위로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출시된 인조이는 출시 2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6만명,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최고 동접자는 8만7000명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팀 유저 긍정 평가 84%로 유저와 스트리머 평가도 긍정적"이라며 "주요 스팀 대작들의 1년 누적 판매량 대비 첫주 최고 동접자 비율은 대략 3~8%로, 이를 적용하면 인조이의 연간 판매량 추정치는 110만~290만장 내외"라고 예상했다.
인조이 이후에도 하반기 '서브노티카2'와 '블라인드 스팟'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블라인드 스팟은 5대5 전략 탑다운뷰 슈팅 게임으로 같은 슈팅 게임인 배틀그라운드(PUBG)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조이의 성공이 블라인드 스팟으로 이어진다면 게임 라인업 확대 측면에서 크래프톤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주주 환원 강화 기대도 있다. 크래프톤은 26일 공시를 통해 6월26일까지 325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오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취득 금액 1992억원 대비 64% 늘어난 규모로 회사는 취득 완료 이후 60% 이상을 소각할 계획"이라며 "지난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이 올해 종료되는 만큼 내년에는 보다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 발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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