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홀딩스, 내달 오사카·간사이 지역 첫 벨리곰 팝업 개최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작년 4월 캐릭터IP 활용 협약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일본 롯데홀딩스가 다음달 오사카 지역 최초로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다음달 3일부터 오사카·간사이 지역에서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역에서 벨리곰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다음 달 3일부터 15일까지는 일본 버라이어티 숍인 '에피소드' 등에서 문구류·인형 등을 중심으로 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어 16일부터 29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텐노지 미오에서 벨리곰 단독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특히 텐노지 미오 팝업스토어에서는 주말 동안 벨리곰이 직접 출현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벨리곰 굿즈부터 일본에서만 선보이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캐릭터인 벨리곰을 통해 한·일 롯데가 캐릭터 IP 협업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롯데홈쇼핑과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4월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분홍색 곰 캐릭터다. 벨리곰 캐릭터 IP는 모바일 게임, 사내 AI(인공지능)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롯데홈쇼핑은 일본을 비롯해 태국·대만·중국·싱가포르 등 9개 국가로 라이선스사업을 확장했으며 향후 중동·유럽 등 K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으로 벨리곰 IP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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