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제기구 특별심사 받는 인권위…내란옹호위 전락시킨 결과"

기사등록 2025/03/28 11:49:56

"2001년 출범 이후 심사받은 적 한 번도 없어"

"안창호 위원장, 김용원·이충상 위원 사퇴하라"

[서울=뉴시스]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권위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으로부터 특별심사 개시 통보를 받은 데 대해 "이는 사실상 안창호 (인권)위원장 등이 인권위를 '내란옹호위원회'로 전락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을 옹호하며 물의를 일으켜 온 국가인권위원회가 결국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특별심사를 받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권위는 간리 승인소위원회 사무국으로부터 오는 10월 제46차 회의에서 인권위에 대한 특별심사를 개시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특별심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204개 인권·시민단체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노 원내대변인은 "실제 세계인권기구연합이 인권위에 보낸 '특별심사 개시 결정문'에는 윤석열 내란 수괴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인권 침해에 대한 인권위의 대응 자료 요청이 포함됐다"며 "안 위원장과 그 추종자들은 우리나라 인권위를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는 인권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이어 "인권위는 2001년 출범 이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특별심사를 받은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며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내란 옹호 발언을 비판해온 한겨레, 경향, MBC를 거명하며 이런 매체는 보지 말라고 하는 안 위원장, '헌재를 두들겨 부셔야 한다'는 등 폭동과 막말을 서슴치 않는 선동하는 김용원 위원, 내부 갑질을 일삼는 이충상 위원 등이 인권위를 망친 주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과 김용원, 이충상 위원은 인권위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당장 사퇴하라. 그것이 대한민국 인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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