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3산단 조성사업, 중토위 심의 통과…"2028년 완공"

기사등록 2025/03/28 09:37:46

도안 송정리에 1675억 투입

[증평=뉴시스]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증평군 제공) 2025.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익성 심의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수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사실상 산단 계획의 최종 관문 중 하나다.

군은 사업시행자인 계룡건설산업(주), 충북도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 공익적 가치, 기대효과 등을 적극 피력해 왔다.

그 결과 가장 큰 난관이었던 농림부 '농지전용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차례로 이끌어 냈다.

증평3일반산업단지는 도안면 송정리 일원 77만2134㎡ 부지에 총 사업비 1675억원을 들여 조성되고 있다. 목표 완공 시기는 2028년이다.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508호선, 충청내륙화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로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BT), 반도체(IT), 2차전지(GT) 등 지역전략산업을 유치하고,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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