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전, 복지시설 310곳 고효율 냉·난방기 구입비 지원

기사등록 2025/03/28 08:37:07

구입가 100%, 최대 320만원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고양, 용인 등 12개 시군 사회복지시설 310곳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에서 고효율 냉·난방기(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제품)를 설치하는 경우 제품 구입가격 100%(최대 320만원)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도민의 기후격차 해소 및 에너지 효율향상,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0월16일 경기도와 한전(경기북부본부, 경기본부)는 '경기도형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EERS(고효율기기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 중 50%를 한전에서 부담하며, 나머지는 경기도와 시군이 부담한다.

사업 대상 시설 310곳은 시군 수요조사로 선정이 완료됐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고효율 냉·난방기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향상, 비용절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