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함께 극복하자" 광주 북구, 산불 피해 성금 모금

기사등록 2025/03/27 15:30:54

4월25일까지 모금 활동 추진

[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청, 북구의회. (사진=뉴시스 DB)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영남권으로 번진 대규모 산불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이다.

북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북구 소속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해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 이재민 지원,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하길 원하는 주민들은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전용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며 "성금 모금을 통해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산불 확산과 관련 피해 발생에 따라 오는 29일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