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 첨단일반산업단지와 사송택지지구 등 대규모 산업·택지지구는 공장신축 및 근린생활시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철골 공사 과정에서 추락사고 우려가 크고, 고소 작업대와 이동식 크레인 같은 중장비 사용도 빈번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소규모 현장은 상주 관리감독자와 안전교육이 부족하여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산지청은 고소 작업 시 안전대 및 안전모 착용, 철골 조립 시 추락 방호망 설치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지도에 불응하거나 법 위반 사례가 반복되는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과 함께 엄정한 사법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5월에는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와 예방 전략을 다룬 안전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구형 지청장은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절반 이상이 추락에서 발생한다"며 "위험요인 확인과 개선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안전수칙으로, 노사가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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