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재산 25.3억 신고…약 1억원 증가[재산공개]

기사등록 2025/03/27 00:00:00 최종수정 2025/03/27 01:44:25

김관영 전북지사, 부동산 상승과 예금 원인

12개 시군 단체장 재산 증가…남원·진안은 감소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5년 도정운영방향 신년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0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지역 단체장들의 올해 재산이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원시장과, 진안군수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6억 35552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25억 3276만5000원보다 1억 275만8000원 증가한 수치다.

김 지사의 재산 상승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상승과 정기적금 및 근로소득 등 예금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의 12개 시장·군수들의 재산도 대체로 상승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 6억7045만6000원을 신고해 지난해 4억9337만7000원보다 1억7707만9000원으로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뒤이어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해(5188만4000원)보다 8673만9000원 증가한 1억3862만3000원,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해(6억908만7000원)보다 7905만3000원 증가한 6억8814만원,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해(12억7736만원)보다 7167만6000원 증가한 13억4903만6000원,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해(6억3968만9000원)보다 6508만2000원 증가한 7억477만1000원,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해(13억4125만9000원)보다 5244만원 증가한 13억9369만9000원,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해(7억1704만6000원)보다 4686만원 증가한 7억6390만6000원,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11억4486만6000원)보다 3524만8000원 증가한 11억8011만4000원,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4억996만5000원)보다 2903만2000원 증가한 4억3899만7000원,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해(4억1429만4000원) 보다 1021만7000원 증가한 4억2451만1000원,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해(25억4233만9000원)보다 281만4000원 증가한 25억4515만3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춘성 진안군수는 재산이 감소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해 200억706만7000원에서 무려 10억4323만1000원이 감소한 189억6383만6000원을,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해 7억3721만6000원보다 1억2147만5000원 감소한 6억1574만1000원을 신고했다.

그럼에도 최경식 남원시장은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유희태 완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이학수 정읍시장, 심덕섭 고창군수, 심민 임실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전춘성 진안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황인홍 무주군수,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순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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