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불' 1000㏊ 태우고 확산 중…"사망 2명, 부상 1명"

기사등록 2025/03/26 11:50:28 최종수정 2025/03/26 14:20:24

만휴정·묵계서원 화마 피해

[안동=뉴시스] 국립경국대학교에서 바라본 안동 산불 모습.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정재익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접한 안동시를 덮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지난 24일 오후 5시 2분께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산38로 번졌다.

현재 안동시 24개 읍·면 중 7개면(안동동부 길안·임하·임동면, 안동남서부 일직·남후·남선·풍천면)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000㏊로 추정된다.

전날 산불로 사망 2명, 부상 1명 등 연기 질식 추정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17개 읍·면 주민 32822명, 요양시설 770명 등 모두 4052명이 체육관이나 대학교,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으로 대피했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
일직·남선·길안·임하·남후·임동면은 단수, 5개 읍면은 정전됐다.

만휴정과 묵계서원은 화마를 피했다.

시 관계자는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산불이 확산됐다"며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불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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