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iM증권은 26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조8000억원(전년 대비 23%↑), 3263억원(전년 대비 77%↑)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10월 전역한 제이홉이 솔로 투어를 개최하며 공연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오는 6월 BTS 전원 제대로 하반기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신규)을 제시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BTS 월드투어 재개에 따른 영업이익은 501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투어 규모를 감안했을 때 최소 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콘서트 동원력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BTS 군 공백기 중에도 멤버별 솔로 활동과 기존 IP(지식재산권)의 수익 기여 확대를 통해 실적 공백을 최소화했고, 2022년 이후에만 7팀의 신인 그룹이 데뷔해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도 한국·일본·라틴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며 "7년차 이하 그룹의 투어 규모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조3000억원·18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콘서트 및 MD(굿즈)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보이넥스트도어·앤팀 등 저연차 아티스트의 첫 투어에 따른 콘서트 원가율 상승, 솔루션 및 플랫폼 관련 신사업 투자 확대, 신인 데뷔 및 해외 레이블 인수·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8%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위버스는 작년 BTS 부재에 따른 MAU(월간이용자수) 감소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결국 마진이 높은 디지털 매출의 증가가 중요한데, 작년 하반기부터 하이브 레이블 아티스트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오픈됐고 지난 12월에는 새로운 디지털 멤버십이 도입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DM 서비스를 제공 중인 31팀 중 하이브 소속은 5팀에 불과해 주요 K팝 그룹을 중심으로 라인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멤버십은 주요 혜택이 위버스 라이브 광고 제거와 자막 기능인만큼 BTS 완전체 컴백에 따른 MAU 성장과 함께 디지털 멤버십 구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