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강수량은 경남 남해안이 5~20㎜, 내륙은 5~10㎜다.
기온은 평년(최저 0~7도, 최고 15~18도)보다 1~14도가량 높을 것으로 보이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7일 밤부터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20도 이상 오르고, 26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중부·전라권 내륙 중심 20도 이상) 차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께 산청·함양·거창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는데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m, 산지는 초속 25m 내외로 매우 강하다.
산청과 의령은 지난 22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양산과 밀양, 창녕, 합천, 함양, 거창 등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불똥이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비화(飛火)' 현상으로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에 고충이 심하다.
경남 산청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은 25일 오후 6시 기준 강한 바람으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 명령을 내렸고, 현장 지휘본부를 산청곶감유통센터로 옮겼다.
경남도와 산림청은 오후부터 거세진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이동하고 있어 시천면 신촌, 보안마을,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를 알렸고 하동군도 옥종면 산불발생지역 인근마을(안계, 가종, 숲촌, 고암, 위태, 갈성, 두양, 두방, 종화) 주민들을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오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87%이며, 산불진화헬기는 31대가 투입되는 등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소방, 경찰, 군인 등 1948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지금까지 산청군 299세대 413명, 하동군 467세대 809명 총 1222명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2개소로 대피했으며, 주택 24개소, 창고 10개소, 공장 2개소 등 6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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