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만휴정, 안동 산불 번져
"만휴정 대부분 탄 것으로 들었다"
25일 경북도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이 이날 산불에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만휴정 관계자는 "오후 5시쯤부터 만휴정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민간인들은 모두 대피했다"며 "소방대만 남아 방염 처리 등 진화에 나섰지만 문화재 대부분이 탄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건립한 누각이다. 1986년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이곳은 인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앞서 나흘째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의성군 산불은 전날 오후 5시 2분께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한 야산으로 비화됐다.
산불은 길안면 전체를 비롯해 남선면, 임하면, 풍천면 등으로 번졌다. 안동시 최초로 전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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