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25일 오후 4시29분께 경남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556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시간여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진주시와 산림당국은 이날 산림청 등 소방 헬기 3대와 소방차량 7대, 산불진화대원 등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잔불 정리 및 재발화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로 약 3ha(추정)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수곡면 동월, 자매, 대우, 월계마을 등 4개 마을 주민 120~130여명을 진서중학교 강당으로 대피 조치했다.
진주시는 "현재 조규일 시장이 화재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산불진화대와 산불 감시원들을 비상대기 시켜 야간 잔불 정리와 산불감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와 산림당국은 이번 수곡면 산불은 지리산 일대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청에서 발생한 '비화'불이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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