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4일 교동 일원에서 영어도서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초 영어도서관은 오는 12월에 준공해 내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내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관계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속초 영어도서관 건립 사업은 글로벌시대에 지역의 미래세대인 어린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이자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여기에 더해 영어도서관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영어도서관은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 교동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658.26㎡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스토리존, 사무실, 2층에는 매거진존, 멀티미디어존, 임산부휴게실, 테라스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영어도서관은 인근의 물놀이터, 교통안전체험관 등과 어우러지며 콤팩트시티를 지향하는 속초시의 주요 사업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연내 완공 및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안전하게 시공하여 시민 모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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