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다례, 학술발표회, 작품 전시, 오성다도 책자 발간, 흉상 제작 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평생 교육과 차 문화의 계승 발전에 이바지한 아인 박종한(1925~2012) 선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경남 진주에서 대대적으로 마련된다.
아인 박종한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아인 선생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단체 반진단을 결성해 항일운동을 주도했고, 진주에서 대아중·고등학교를 설립해 오민교육(五民敎育) 철학을 실천했으며, 차의 날 제정과 한국오성다도회 결성 등으로 차 문화의 계승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그는 민학회 결성, 남명제 창설 등으로 조선시대 대표적 실천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을 현대 사학 정신의 요체로 일으켜 세웠다.
‘아인 박종한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는 “아인 선생은 한 학교의 교장을 넘어, 한 단체의 지도자를 넘어, 한 지역의 어른을 넘어, 선생은 이미 우리 후세의 사승적 스성이요 실천적 사표가 됐다”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펼치는 까닭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상임위원장 이종범, 추진위원장 김상권, 본부장 최성철, 아인기념사업회 이사장 박군자, 상임이사 김민석, 대아고총동창회 사무총장 문방주 씨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기념사업의 슬로건을 ‘아인! 진주정신! 행복한 삶!’을 정했다.
프로그램은 헌다례, 아인 학술발표회 및 영상 상영, 아인 관련 작품 전시(다기, 차, 서, 화, 서각 등), 오성다도 책자 발간, 학술대회 자료집 발간, 흉상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는 “기념사업을 교육계, 학계, 예술계, 차계, 대아고총동문회, 진주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와 상생의 시민참여형 문화교육 페스타로 추진한다”며 “진주를 자연과 역사, 다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관광형 문화·교육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축제형·참여형 행사로 승화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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