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소방서, 작년 9884건 출동…하루 27건씩
1년간 서울 소방서가 구조한 인원 1만5935명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출동 건수는 강남소방서가 가장 많았다. 구조 활동 출동 건수는 12만5684건으로, 이 중 강남소방서가 9884건(7.86%)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소방서 7139건, 송파소방서 7040건, 마포소방서 6735건, 강서소방서 6214건, 영등포소방서 6140건 순이었다. 금천소방서가 2773건으로 가장 적었다.
강남소방서의 경우 구조 활동으로 하루 평균 27건 출동했다. 지난해 7월 18일에는 하루에만 62건 출동했다. 62건을 사고 유형별로 분류하면 화재 26건, 수난 7건, 인명 갇힘 6건, 기타 6건, 교통 5건, 승강기 5건, 끼임 3건, 위치 확인 3건, 자살 추정 1건이었다.
지난해 1년간 서울 소방서가 구조한 인원은 1만5935명이었다. 구조 인원을 보면 119특수구조단 2344명(13.49%), 관악소방서 1193명(7.49%), 영등포소방서 1051명(6.6%) 순이었다. 도봉소방서가 260명(1.63%)으로 가장 적었다.
구조 인원 정보 중 성별·연령이 미기재된 3909명을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 남성이 7467명(55.4%), 여성이 6006명(44.6%)으로 남성 비율이 다소 높았다.
위치 확인 구조 활동에서는 60대 이상이 35.2%를 차지했으며 자살 추정은 30대가 27.6%를 차지했다.
잠금 장치 개방 출동 원인은 화장실 문 160명(30.5%), 현관문 145명(27.6%), 방문 102명(19.4%), 발코니 57명(10.9%), 승강기 32명(0.6%), 기타(비상계단, ATM기 등) 17명(3.2%), 차량문 12명(2.3%) 순이었다.
동물 처리 유형별로는 개 1317건(28.5%), 고양이 1108건(24%), 조류 563건(12.2%), 멧돼지 514건(11.1%), 뱀 428건(9.3%), 너구리 375건(8.1%), 고라니 228건(4.9%), 기타 동물 82건(1.8%)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