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머리 받침대 위에 올라가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는 등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펼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01797617_web.gif?rnd=20250321151752)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운전석 머리 받침대 위에 올라가 발로 운전대를 조작한 중국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곡예운전을 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1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한 남성이 오픈카(컨버터블 차량)를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노란색 오픈카가 도로를 달리던 중, 운전석에 앉아 있던 남성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운전석 머리 받침대에 올라간다.
이 남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전대를 손에 놓고 서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방향을 바꿀 때는 손이 아닌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는 위험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자 싼야시 교통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수차례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에게 연락해 출석을 요구했으며, 관련 법에 따라 처벌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처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도 "목숨이 별로 소중하지 않은가 보다" "운전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경찰 당국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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