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제227회 임시회 개회…9일간 일정 돌입

기사등록 2025/03/19 16:00:07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는 19일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기획예산실, 보건소 등 전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보고 받는다.

이와 함께 '동구 거리예술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구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및 집행기관이 발의한 조례안 13건을 심의·의결한다.

2025년도 옥외광고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박경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조선업 호황기임에도 동구의 지역 경제는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소비를 담당하는 조선소 노동자들의 자리를 대부분 외국인으로 채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이 동구로 몰려들어 지역 경제가 함께 발전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은 조선소에 다시 호황기가 오길 누구보다 기대했고 응원했다"며 "업계의 전망이 밝은 만큼 조선소들은 내국인 고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동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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