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 업무협약
공사 직장어린이집, 부산시 산하 공단·기관에 개방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의료원과 함께 지역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양 기관은 직장어린이집을 상호 개방하기로 했다.
또 부산의료원을 직장어린이집 건강주치의 병원으로 지정해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공사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자체 운영 어린이집이 없는 기관에 직장어린이집을 개방하고, 열린보육협의체를 구성해 보육사업 및 출산장려문화 조성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출산장려문화 조성을 위해 출산 격려금 지급, 키즈 친화 휴양소 운영 및 가족수당 인상 등 사내 육아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과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에 기여하고 저출산·인구소멸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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