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 공군기지 소재 132여단이 목표.. 남부 사실상 점령 시도
이 군 "시리아 남부의 군시설은 존재 만으로도 우리에 위협"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난 해 12월16일 새벽 시리아 해안 지역의 미사일 창고와 다른 시리아군 기지들을 공습했다고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3월 17일에도 남부 다라 시의 군기지가 폭격당했고 공습은 올해에만 29차례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2025. 03 .18.](https://img1.newsis.com/2024/12/16/NISI20241216_0001730032_web.jpg?rnd=20241216174035)
이 날 이스라엘 군은 최소 5 차례가 넘게 다라의 공군 기지에 소재한 제 132여단을 목표로 폭격을 계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공습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 제트 전폭기들은 시리아 남부 전체의 상공을 한동안 선회하며 작전을 계속했다.
이스라엘 군도 17일 이 공습에 대해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에 연속적으로 폭격을 시작했다. 이는 시리아 군에 속한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작전이다"라고 밝혔다.
이 발표에서 이 군은 전폭기들이 시리아군 부대와 지휘부들을 폭격했으며 그 장소들은 시리아군 무기와 군용 차량들이 비축된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올해 2월 25일 이스라엘군의 침략과 폭격에 항의하는 시위대. 2025.03.18.](https://img1.newsis.com/2025/02/26/NISI20250226_0020713718_web.jpg?rnd=20250226045943)
이스라엘군은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직후 골란고원 점령지 부근의 시리아 영토를 재빨리 점령했으며 이후 수십 차례나 남부 지역을 폭격하면서 사실상의 점령을 시도해왔다.
영국 소재 전쟁감시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초 부터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를 침공하거나 폭격한 횟수는 29차례에 달한다.
공격 목표는 대부분 전 정권과 관련된 군 무기 저장소나 군사 초소 등 시리아군 부대의 시설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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