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산불 7시간여 만에 진화…48.3㏊ 피해(종합2보)

기사등록 2025/03/14 19:26:09 최종수정 2025/03/14 20:38:24

한때 산불 2단계 발령

헬기 29대 투입…인명피해 없어

[청도=뉴시스] 14일 오전 10시48분께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도=뉴시스]정재익 기자 = 경북 청도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여 만에 주불이 잡혔다.

1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께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29대, 장비 55대, 인력 657명을 투입해 오후 5시30분께 큰불을 잡았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한때 불이 번지면서 산불 2단계까지 발령되기도 했다.

이는 예상 피해 면적이 30∼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밑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청도=뉴시스] 산불 2단계가 발련된 경북 청도 산불의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불 영향구역은 48.3㏊, 화선 길이는 4.5㎞로 집계됐다.

청도군은 산불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60여명에게 안전문자를 보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잔불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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