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아이유(32·본명 이지은)가 동료 배우 박보검(32)의 미담을 알렸다.
13일 배우 유인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유인나가 "보검 씨는 만약에 현장이 되게 추우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아이유는 "(박보검이) '지은아 춥지?'라고 한다"며 "(아이유가) '본인이 추우니까 상대방도 춥겠지?'라고 하면 '핫팩 있어? 가질래?'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검 씨도 (추워서) 입술이 보라색이었다"며, "왜 남을 주냐. 너 써라"라고 말해도 박보검이 '지은아. 난 진짜 괜찮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들은 박보검은 "맞다. 핫팩을 딱 줬는데 (아이유에게) 이미 핫팩이 붙어있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에 아이유는 "거짓말이 아니고 40개 붙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그 와중에 (핫팩이) 두 개밖에 없으면서 다른 사람한테 준다"며 박보검의 인성을 칭찬했다.
이어 "보검 씨가 현장에 있으면 모두가 다 괜찮다"고 말하는 등 박보검에게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박보검과 아이유 두 사람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출신 애순이와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7일 봄을 담은 1막 (1~4부)이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 여름을 담은 2막(5~8부)은 14일 오후 4시에 공개됐다.
가을과 겨울을 담은 3막(9~12화)과 4막(13~16화)은 각각 오는 21일과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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