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현황 기재한 실제 현황판 아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교육부는 의대 복귀 인원을 집계하는 '현황판' 설치 논란에 대해 의대생 복귀 여부는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로 현황판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 발표 이후 의대 현황판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안내를 통해 "부총리가 언급한 현황판은 실제 현황판이 아닌 7일 학생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 발표 이후 의대생 복귀 상황 등을 확인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과 네트워크를 통해 의대생 복귀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이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현재 대학별 의대 학장 및 교수 등을 중심으로 학생 복귀를 위해 학생·학부모 상담, 문자·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노력 중"이라며 "학생 복귀에 대한 대학별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의학교육계와 함께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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