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디올 코스메틱 4월1일 가격 인상 예정
통상 2월 가격 올린 샤넬, 올해 4월로 미뤄져
디올도 같은날 제품 가격↑…"인상 폭 미정"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과 크리스찬 디올(Dior)이 다음 달 국내에서 전개하는 코스메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올해 첫 화장품 카테고리 가격 인상을 다음 달 1일 단행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샤넬 코스메틱은 통상 매년 2월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해왔지만, 올해는 4월로 미뤘다.
디올 역시 다음 달 1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화장품 가격을 인상한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미정이다.
한편 앞서 샤넬은 지난 1월9일 일부 플랩백 제품에 대해 평균 2.5%가량 가격을 올렸다.
인상된 제품은 '코코핸들'로 불리는 핸들 장식의 플랩백으로 미디움 사이즈의 경우 종전 900만원에서 931만원으로 약 1.4% 인상됐다.
디올 역시 지난 1월7일 파인 주얼리 라인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약 8% 올렸다.
당시 디올의 대표 파인 주얼리 라인인 로즈드방(Rose des Vents) 목걸이(핑크골드·다이아몬드·핑크 오팔)를 기존 37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8%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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