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의 아니타 히퍼 대변인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히퍼 대변인은 또 "우리는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주요 당사국들과 외교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북한이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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