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진미쌀 연간 약 2000t으로 미국 수출 냉동식품 만들어
인천 서구 아이푸드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약 2000t의 당찬진미를 써 미국 수출 전용 냉동 삼각김밥·도시락을 만든다.
준공식에는 지역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재인향우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성환 시장은 그동안 당진쌀을 사용한 김밥과 도시락을 GS편의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후레쉬퍼스트 김정욱 대표이사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후레쉬퍼스트는 지난해 1월 시,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 2월까지 당진쌀 약 2700t을 공급받았다.
후레쉬퍼스트는 이를 가공해 당진쌀로 만든 김밥, 도시락 등을 생산, GS리테일 GS25 편의점 서울과 수도권 3800여 곳에 납품했다.
지난해에는 18만5000개의 냉동김밥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2공장을 지으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어렵게 지은 공장에서 좋은 원료인 당진 쌀을 가지고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수출 잘하고 열심히 팔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후레쉬퍼스트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당진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쌀소비 우수기업 2곳과도 적극 행정을 통해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2공장은 후레쉬퍼스트가 아이파크산단 내 5025㎡부지에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었다. 준공만 한 상태로 생산은 내부 설비가 갖춰지는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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