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월부터 전국 모든 ATM 무료 이용

기사등록 2025/03/07 10:02:49 최종수정 2025/03/07 13:54:24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케이뱅크는 4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ATM·CD)로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기존에는 자체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 전 금융권과 GS25 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번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로 인해 무료 이용 가능 기기는 기존 4만9000여대에서 6만여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케이뱅크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다. 그 외 기기에서는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의 월 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다.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던 잔액증명서, 예금거래실적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예·적금과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2019년부터 면제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1340만명까지 증가함에 따라 더 넓고 편리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상 기기를 확대하고 수수료 면제 정책을 변경했다"며 "주요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ATM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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