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독일 잘란트주와 미래산업 협력 교류 시동

기사등록 2025/03/06 18:47:22
[춘천=뉴시스] 6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사진 오른쪽 첫 번째))는 이날 도청에서 위르겐 바르케(Jurgen Barke) 독일 잘란트(Saarland)주 부총리(사진 왼쪽),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6일 도청에서 위르겐 바르케(Jurgen Barke) 독일 잘란트(Saarland)주 부총리,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도와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잘란트 대표단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방문했다.

 잘란트주는 독일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발상지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도 잘란트에 위치해 한-EU 공동 연구 및 기업 지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도 관게자는 “도와 잘란트주는 모두 과거 석탄·철광 등 광업에 기반해 성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첨단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 방문에 앞서 잘란트 대표단은 강원대학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도내 체외진단 기업 바디텍메드㈜ 등을 찾아 도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김진태 지사는  “앞으로 양 도시간의 교류 협력이 잘 되길 희망하며 6월에 방문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직접 독일어로 의사를 전했다.

이어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독일에 대한 좋은 감정을 전했고. “잘란트주와 도는 IT와 BIO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 우호협정 체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은 오는 6월 독일 잘란트주를 방문할 계획으로, 이를 계기로 바이오 분야에서 시작해 향후 에너지, 미래차, ICT 등 미래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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