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행정실적 평가서 '아동학대 대응' 3년 연속 1위

기사등록 2025/03/06 17:26:32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인천시 주관 '2024년도 군·구 행정실적 평가'의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천시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위기아동 발굴·보호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구축 내실화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계양구는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위기아동을 대상으로 공공주도 사례관리 모형을 개발해 시행한 점, 인천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복합 문화·교육·홍보 행사로 추진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전개, e-아동행복지원사업 추진 시 높은 복지서비스 연계율 등 성과도 인정받았다.

앞서 구는 아동학대 예방부터 신고, 조사, 보호, 사례관리까지 공공에서 아동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공공주도의 아동보호 패러다임'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위기아동 점검, 권일용 교수 등 유명 강사를 통한 효과적인 학대 예방 교육 추진, 아동의 다양한 위기와 욕구를 일괄 해결하는 공공주도 사례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쾌거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남다른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한 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