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은 이날 현안점검회의에서 탄금공원 일대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탄금공원은 지금은 폐지한 무술축제와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무예 관련 사업이 활발했던 민선 7기까지 세계무술공원으로 불렸다. 그러나 민선 8기 충북도와 시가 무예 사업을 전격 폐지하면서 시민공모를 통해 새 이름이 붙여졌다.
시는 탄금공원과 주변에 주요 문화시설을 배치 중이다. 10% 공정률을 보이는 국립 충주박물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할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지방정원과 충주 아쿠아리움 등 공원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탄금공원 권역을 문화·관광·교육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탄금공원과 연접한 탄금대 정비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탄금대 안 폐가를 철거한 시는 숲 정비를 통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계단과 난간을 정비하고 무장애 보행환경을 갖추는 한편 휴식 전망시설 3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내소 신규 설치와 화장실 리모델링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탄금공원 등 탄금권역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진행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해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공간을 만들자"고 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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