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21.22%(3770원) 떨어진 1만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만323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으나 올해 1월 이를 철회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전날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7점, 공시위반 제재금 700만원을 내렸다.
앞서 금양은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 논란으로도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된 바 있다. 당시 받은 벌점 10점을 포함 누적 벌점이 17점으로 집계돼 관리종목으로 분류됐다.
코스피 공시규정에 따르면 공시의무 위반 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때문에 금양은 전날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피200에서는 자동 퇴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