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애리 삼육대 교수, 제20대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장 선출

기사등록 2025/03/06 10:04:20

"디지털헬스 시대,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연구에 혁신 필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연구 강화할 것"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가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의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삼육대는 공중보건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를 이어온 손 교수가 학회장으로 취임하며 한국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정책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손 교수는 취임사에서 "AI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 시대에 맞춰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연구에도 혁신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데이터 활용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연구에 근거한 건강증진 사업과 정책 개발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증진 사업 추진 ▲산업장에서의 보건교육사 역할 탐색 및 보건교육 체계 정립 등을 제시했다.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는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관련 학술 연구를 수행하고, 국가 공중보건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3년 설립됐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를 연 5회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손 교수는 성소수자 건강, 음주 정책, 마약류 예방사업 및 성과지표 개발 등 공중보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보건의료인시험원 보건교육사 시험위원회 위원장 및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