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세 이하 청년 대상…10월31일까지 참여자 모집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올해도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등으로 사회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년들에게 사회 재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가 많을 때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과 ‘성실 상환자 조기상환’으로 나누어 지원된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무액의 10%,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성실 상환자 조기상환'은 분할상환계약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약정 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연체 93일 미만)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자금대출의 원리금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구비서류와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 청년 광장 홈페이지와 안양시 청년정책관에서 안내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지원이 신용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제적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지역사회의 활력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