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우승 견인…지난해 12월부터 16연승 중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진서 9단이 '63개월 연속' 바둑 랭킹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지난달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출전해 한국의 5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월 한 달 동안 농심신라면배를 포함해 5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새해 들어 아직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16연승 중이다.
신진서의 독주 속에 2위는 박정환 9단이 지켰다.
강동윤 9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끝에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2012년 4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개인 최고 랭킹인 3위에 다시 한번 오르게 됐다.
강동윤 다음으로는 4위 변상일 9단, 5위 이지현 9단, 6위 김명훈 9단, 7위 신민준 9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은지 9단(전체 30위)이 최정 9단(전체 33위)을 제치고 두 달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오유진 9단(전체 83위·여자 3위)은 김채영 9단(전체 84위·여자 4위)을 8점 차로 제치고 한 계단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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