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등 유기화합물 제거하는 '제올라이트'
성균관대 연구진, 열처리만으로 소수성 높여
성균관대는 화학과 김영독 교수 연구팀이 제올라이트의 소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해수와 만나 화학반응하며 형성된 광물이다. 주로 불순물 제거제나 탈취제로 사용되며, 톨루엔이나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소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올라이트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유기물 흡착 효율이 급격히 저하된다. 기존 연구들은 흡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금속 나노입자 증착 등의 개질 방법을 적용했으나, 습도 조건에서의 흡착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성균관대 연구진은 추가적인 화학 처리 없이 열처리만으로 제올라이트의 소수성을 향상시켰다.
흡착과 탈착을 4회 반복한 실험에서는 초기 흡착량의 90% 이상을 유지하는 안정성을 보였다.
연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협업 체인 기업 잼백스앤카엘(Gemvax & Kael)에 적용할 예정이며, 환경 개선과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실용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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