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안전 도시로" 제주시 한림1리에 '생활 안심 디자인'

기사등록 2025/03/05 13:38:14

셉테드 사업, 하반기부터 공사 들어가 연말 완료

[제주=뉴시스] 제주시 한림읍 생활안심디자인 사업 예정지.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1리를 대상으로 생활안심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는 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는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을 이른다.

제주도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생활안심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한 맞춤형 생활안심디자인 설계를 4월까지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한림1리는 야간 보행 환경과 안전시설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업으로 폐쇄회로(CC)TV, 비상벨, 보안등, 안심펜스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를 비롯해 가로경관 정비, 범죄예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개소에 29억3400만원을 투입해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했다. 지난해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사업 완료 후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사업 전반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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