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공 목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친환경 모듈러 전문기업 플랜엠은 미국 종합건설사 이스턴그룹과 손잡고 미국 내 모듈러 호텔 건립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70여 개의 모듈러를 활용해 228개 객실과 부대시설(식당, 연회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갖춘 5층 규모의 호텔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랜엠은 지난해부터 이스턴그룹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스턴그룹의 피터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플랜엠의 제조시설을 직접 방문해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엠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의 기존 모듈러 제품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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