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 무연고 안장 조현대 열사 참배

기사등록 2025/03/04 18:32:39 최종수정 2025/03/04 20:29:27
[창원=뉴시스]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는 무연고 안장자 중의 1인인 '고(故) 조현대 민주열사' 묘소에서 전 직원이 유족을 대신해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는 무연고 안장자 중의 1인인 '고(故) 조현대 민주열사' 묘소에서 전 직원이 유족을 대신해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열사는 1960년 3월15일 당시 18세의 나이로 3·15부정선거 시위에 참가 중 가슴에 총탄을 맞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후 후유증으로 11개월의 투병 끝에 1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부산 영도묘지에 안장됐으나 2002년 국립3·15민주묘지 3묘역으로 이장했다.

이성철 국립3·15 민주묘지관리소장은 "무연고 안장자 기일참배에 만전을 기해 사각지대 없는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3·15민주묘지에는 총 60위의 민주열사가 안장돼 있다. 이들 중 직계가족이 없는 15위의 무연고 안장자에 대해서 기일은 물론 주요 명절마다 유가족을 대신해 참배하고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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