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도체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03/04 13:06:45

디에스테크노·지큐엘 등과 체결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 초석 다진다"

반도체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반도체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디에스테크노, ㈜지큐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고용노동부 원주지청과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김진하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장, 권민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산학협력처장,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 이기영 ㈜지큐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생 모집 안내, 일자리 매칭 및 유관기관 연계 강화 ▲정책과 장려금 지원 제도를 활용한 기업 지원, 일자리 매칭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취업 지원 ▲교육생 우선 채용 기회와 교육과정 피드백 제공 등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인 ㈜디에스테크노는 경기도 이천이 본사인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모두 생산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실리콘 소재 부품 생산라인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 1월 문막농공단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 말 50명을 시작으로 9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큐엘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반도체 소재 부품 생산기업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원주공장에는 현재 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교 원주캠퍼스의 2년제 학위과정과 1년제 전문기술과정에서 양성된 인재 채용을 연계한다. 현재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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