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산업 지원 나선다
올해부터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올해부터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과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사업비 58억원)은 식품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2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2억9500만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시는 또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해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11월 경북 최대 오일장인 '선산장날'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구미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 할인된 '구미 한우'도 선보인다.
지역 문화 행사인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미가 K-푸드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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