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다고 따돌림 당해서"…키 172㎝→192㎝ 수술받은 남성

기사등록 2025/03/02 13:36:57
[서울=뉴시스] 작은 키 때문에 놀림 받던 미국의 20대 남성이 사지연장술을 받아 키가 20.5㎝ 늘어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사진= 더선 캡처 ) 2025.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작은 키 때문에 놀림 받던 미국의 20대 남성이 사지연장술을 받아 키가 20.5㎝ 늘어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더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레온은 작은 키로 인해 어릴 때부터 놀림을 받아왔다. 그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2023년 처음으로 사지연장술을 받은 레온은 대퇴골(허벅지뼈)에 수술을 시행해 1차 연장으로 키가 171.5㎝에서 182㎝로 커졌다. 이후 지난해 2024년 말 10㎝를 더 연장해 192㎝가 됐다.

그는 "새로운 모습에 매우 만족하며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하면서 "예전에는 사람들이 내 키를 보고 비웃었지만, 이제는 나를 올려다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온은 자신의 신체 변화에 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약 21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수술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고통스러운 것 중 하나이다", "그는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했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작은 키 때문에 놀림 받던 미국의 20대 남성이 사지연장술을 받아 키가 20.5㎝ 늘어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사진= 더선 캡처 ) 2025.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외부 고정 장치를 사용하는 'LON 방식'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수술에 대해 "고통스럽고 결과를 얻기까지 몇 개월이 걸린다"고 레온은 말했다.

레온이 선택한 LON 방식은 다리뼈에 구멍을 뚫고 절단한 뒤 금속 막대를 삽입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금속 막대는 매일 최대 1㎜씩 서서히 늘어나며, 환자가 원하는 키에 도달하고 뼈가 다시 붙을 수 있을 때까지 연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환자는 이 수술 후 몇 달 동안 매일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요구된다. 또 신경 손상 및 혈전, 뼈가 제대로 붙지 않는 문제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중국은 미용 목적으로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가 기형이 된 사례가 2005년에만 10만 건 이상 보고되자, 2006년부터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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