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8억원 투입, 지상 3층·연면적 1082㎡ 규모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친화적 복합센터로 운영 기대
2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신축이 아닌 개·보수 방식을 채택하면서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고성군가족센터는 총 사업비 48억 원으로 구.고성군산림조합 건물을 매입, 개·보수해 조성됐다. 지상 3층, 연면적 1082㎡ 규모로 각 층별로 특화된 공간이 마련됐다.
1층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교육실 ▲2층 가족·소통교류공간, 교육실 3개소 ▲3층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상담실 4개소,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고성군가족센터는 2009년 12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내 사무실에 설치한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출발했다.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두되면서 가족센터의 사업은 확대되고 있으나, 현재 성내리 소재 가족센터는 1988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로 인한 문제점이 지속 발생하고, 시설이 협소하여 서비스 제공이 제한됐다.
이에 2021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됐지만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보수로 사업 추진 방식을 전환돼 2024년 본격 추진됐다.
신축 시 8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48억원으로 개·보수하면서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지연도 방지할 수 있었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고성군가족센터는 급변하는 가족 형태 및 생애주기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가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결혼 이민자들에게는 통번역서비스와 역량강화 지원, 직업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위해 언어발달 지원과 방문교육, 진로설계 지원 등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가족센터 확장 이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육아·돌봄 기능 강화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운영되면서, 부모들이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가족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