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경주서 'APEC 2025 제1차 통관절차소위' 개최

기사등록 2025/02/26 17:51:21

아·태지역 역내 무역원활화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방안 논의

[경주=뉴시스] 고광효 관세청장이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제1차 통관절차소위원회(SCCP)'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통관절차소위원회(SCC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기관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APEC 21개 회원국과 세계관세기구(WCO), 세계무역기구(WTO), 유엔행동계획(UNEP) 등 관세행정 분야 5개 국제기구 관계자들이다.

통관절차소위원회는 아·태지역 역내 무역원활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아·태지역 관세 현안에 대해 논의키 위해 APEC 무역·투자위원회 산하에 설립된 회의체다. APEC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관세청이 통관절차소위원회 당연직 의장으로 이번 회의를 주관한다.

24~25일에는 그린세관(Green Customs)과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를 주제로 민관 합동워크숍이 열려 ▲글로벌 환경규제·탄소중립 추세에 따른 관세당국 대응방안 ▲불법폐기물 수출입 행위 적발 ▲AEO 효과측정 및 AEO 우수사례 공유 ▲ AEO 상호인정약정(MRA)의 성공적 체결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본회의를 개최해 ▲세관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공급망 관리 혁신과 관세행정 디지털화 ▲글로벌 무역의 포용성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가이드라인'에 대한 상호 협의를 거쳐 전자상거래 물품의 원활한 통관에 필요한 APEC 회원 간 공조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전자상거래 관련 통관시스템 개선, 관세행정 디지털화 노력 촉구 및 이를 위한 APEC 회원 간 협력 강화를골자로 하는 비구속적 공동 이해문으로 우리나라가 제안했다.

관세청은 통관절차소위원회 기간동안 관세 신기술 전시회를 열어 'AI기반 X-ray 판독 훈련 시스템' 등 세관업무서 활용도가 높은 우수한 신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통관절차소위원회를 계기로 APEC 회원들 간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해 아·태지역 무역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7월 말 예정된 제2차 통관절차소위원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석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