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HCR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출신 석방 난민 지원
리비아, 가다피 정권 몰락후 유럽행 난민들의 출발지
유엔난민기구는 성명을 발표, "유엔난민기구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서 (리비아 정부가) 타투라 난민수용소의 에리트리아와 에티오피아 난민 39명을 석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석방된 모든 난민은 UNHCR에 등록되어 즉시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물품에는 담요와 위생 키트, 의류 등 당장 시급히 필요한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UNHCR는 발표했다.
이번에 석방된 난민들 가운데에는 최근 리비아 당국이 남동부 도시 쿠프라의 밀수 거점을 단속할 때 현지에서 풀려났던 난민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리비아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이민들의 출발점으로 애용되어왔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프리카 인들이었다.
리비아에는 바다에서 구출되거나 해경에 의해 체포된 난민들의 대부분이 전국에 산재한 수용소나 임시 숙박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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